“지난 수년동안 우리가 투자해 온 것은 비단 자본과 인적자원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미래이며, LED조명이라는 새롭고 더욱 진화된 조명유전자입니다.”
광성전기산업 이충해 사장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같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융합”이라며 “기존 아날로그 조명에서 한 단계 진화한 LED라는 유전자를 어디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알고, 미리 준비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광성전기산업은 LED라는 신광원의 적용범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단계부터 철저하게 준비해왔다.
이 사장은 “기존 램프를 대체하는 LED램프를 개발하기위해서는 기술력도 따라줘야 하지만, 기존 기구와의 호환성과 디자인도 무척 중요하다”며 “기능은 우수하지만 소비자에게 거부감이 드는 디자인 제품은 판매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광성전기산업은 LED제품 개발에 있어 기능적인 면 뿐만아니라 디자인에도 세심한 신경을 기울여왔다.
그동안 수많은 회사의 전구식 LED램프가 출시됐지만, 결국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광성전기산업의 ‘ACLEDS BULB’를 따르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 제품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LED조명제품군도 다양하다.
광성전기산업은 기존 백열전구와 형광램프를 대체할 수 있는 40여종의 LED램프와 LED등기구를 개발했다.
구동방식에 따라 컨버터가 필요없는 ‘ACLEDS’와 컨버터를 필요로 하는 ‘INNOLEDS’로 브랜드화 했으며, 소비자의 요구사항과 제품 특성에 맞게 전략적인 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전략은 적지 않은 성과로 나타났다.
이 사장은 “국내 중소기업 중에는 유일하게 작년부터 올해까지 일본 수출 1000만달러를 달성했으며, 미주, 유럽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수출에 힘쓰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유통대리점과 마트는 물론 주요 건설사와 공공기관에 LED제품을 공급하는 등 ‘ACLEDS’라는 브랜드를 알리기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미 구축된 1일 생산량 2만EA 규모의 대량생산라인과 수출을 통해 얻은 경험은 원가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이 제품들은 KS, 고효율 등 국내 인증은 물론, FCC, UL, CE 등 해외인증도 대거 획득,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초석을 완벽하게 다져 놓았다.
“대기업에 비해 대내외적인 경쟁력이 열악할 수 밖에 없는 중소업체가 그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일궈놓은 성과와 실적이 효율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LED산업의 동반성장방안이 설정되길 기대해봅니다.”
이충해 사장은 “지금껏 그래왔듯이 그동안 일궈놓은 생명력을 키우고, 살 찌우기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